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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시험관

난임일기① :: 43살,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난임병원 첫 방문 #임신사전검사비(#가임력 검사비) 지원 절차

by 은하마을 2024. 11. 27.

 

81년생, 올해로 만 43살.

 

 

 

언제부턴가 정확한 나이를 잊고 살았는데 엄마가 되기로 마음먹은 후부터 나이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게 된 것 같다.

나는 81년생이고 생일이 지났으니 2024년 올해로 만 43살이 되었다.

그간 임신과 출산에 대해 한 번도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었는데 24년 7월 결혼과 동시에  물리적 나이도, 신체 나이도, 난소 나이도 나에게 중요한 숫자가 되었다.

 

 

 

임신 사전검사

생각해보니 나에겐 가임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았다. 지금 내 상태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결과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임신 사전검사비(가임력 검사비) 지원 절차는 아래와 같다.

 

 

  •  임신 사전검사 신청 절차
  1. 보건소(방문) 또는 e보건소(온라인 https://www.e-health.go.kr/)에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가임력 검사비 지원) 신청(부부의 주소지가 같으면 신청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신분증 등 제출서류가 간단하지만, 부부의 주소지가 다르면 가족관계증명서(또는 혼인관계증명서) 등 추가 제출 서류가 필요하니 관할 보건소 또는 e보건소에서 제출서류를 확인 후 신청하도록 하자.)
  2. 주소지 보건소에서 지원 대상자 여부 확인하여 지원대상자에 해당되면 검사 의뢰서 발급(검사 의뢰서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검사)
  3. 보건소 방문하여 검사 의뢰서 수령
  4. 보건소에서 발급받은 검사의뢰서를 가지고 임신 사전검사 사업참여 의료기관( (사업참여 의료기관 확인: e보건소)에 예약문의 후 방문, 검사 -> 검사 후 수납하면서 보건소에서 발급받은 검사의뢰서 제시하면 진료비 세부내역서 발급해줌. 이 때 수납한 영수증도 잃어버리지 않고 꼭 챙기기.
  5. 보건소(방문) 또는 e보건소(온라인 https://www.e-health.go.kr/)에서 검사비 청구(검사일로부터 3개월 이내 청구)
  6. 제출서류 확인 후 보건소에서 검사비 지급(청구일로부터 3개월 이내 지급)

  참고로, 검사비는 여성은 최대 13만원(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남성은 최대 5만원(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까지 지원 가능하다.

 

 

 

 

우리는 9월 30일에 병원을 예약했는데 가장 빠른 초진 진료 예약일이 10월 25일이었다.ㄷㄷㄷㄷ 안그래도 나이가 많아 한시가 조급한 우리 부부, 초진 진료일까지 너무 길게 느껴졌지만 그 사이에 임신 사전검사 신청도 하고, 보건소 방문해서 검사의뢰서 발급받고, 출근도 하고 시험관 시술에 대해서 이것저것 공부하며 일상을 보내다 보니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보건소에서 발급받은 임신 사전검사 의뢰서. 남자, 여자 각각 발급하여준다. 임신 사전검사를 위해 병원 방문시 꼭 지참하자.

 

 

 

그리고 10월 25일, 드디어 난임병원 방문 첫날.

운전해서 2시간 반 거리인 대구까지 가야해서 일찌감치 서둘렀다.

병원이 멀기도 했고, 시간도 절약할겸 초진진료 예약할 때 부부 임신사전검사 신청까지 미리 해두었다.

 

 

첫 방문이라 초진환자 인터뷰 서류 작성하고, 사전상담 후 환자진료 카드를 발급받고 나서야 드디어 담당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다. 첫 예약 신청 후 한달을 기다리고, 그리고도 두시간 반을 달려온 것치고 담당 선생님과의 첫 만남은 너무나 짧았다. 초음파 보고 간단한 상담 후에 임신사전검사를 위해 나는 소변과 혈액 채취, 남편은 정액 채취를 하고 다시 선생님을 만나기로 했다.

 

 

 

임신 사전검사 결과(AMH 검사 결과)

다시 만난 선생님은 당일 알 수 있는 검사 결과를 바로 알려주셨다.

내 난소 나이는 38세 전후. 야호~!!!

실제 나이보다 난소나이가 어려서 다행이라고 하셨다.ㅎㅎㅎㅎㅎ

AMH수치는 물어보지 않았는데 1~2 사이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남편 정자 상태도 비교적 정상 범주라 우리 둘은 난임치료를 바로 시작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셨는지 준비가 되면 병원에 연락 하라고 하셨다.

 

???

우리는 시험관 바로 시작할건데요??? 준비는 다 됐고, 시간이 없어요.....

 

그렇다면 다음 생리 시작하면 병원을 바로 예약해서 2~3일째 되는 날 내원하라고 하시며,

그때까지 먹어야되는 영양제를 적어주셨다.

이 영양제는 처방전 없이 구매하는 영양제라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난임병원 첫 진료를 마쳤다.

 

 

과태료 딱지 7만원 ㅡ,ㅡ

 

 

★ 난임병원 첫 방문 진료비: 781,000원(과태료 70,000원 포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