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준비/시험관

난임일기⑤ :: 40대 시험관 장기요법 배주사 시작 - 로렐린

by 은하마을 2024. 12. 19.


 

 

11월 20일, 배주사 시작.

 
 
 

동대구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대구 마리아.
항상 동대구역에 도착하면 뭔가에 쫓기듯 바로 병원으로 향했는데,
몇 번 와봤다고 오늘은 여유가 생겼는지 새삼스레 사진에 담아봤다.
지금의 시간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에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오늘부터 배주사가 시작됐다.

💉로렐린: 난임치료에서 조기배란 억제 목적으로 사용하는 주사약제이다.



 

초음파 포함, 진료를 보고 나서 주사의 효능과 용량, 용량별 투입 주기를 설명듣고
다음 예약일을 잡았다.
2주 전에 처방받은 크리멘은 진료일 기준 6알이 남았는데,
그 약도 같이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크리멘을 다 먹으면 2~3일 안에 자연적으로 생리가 시작될건데,
진료일까지 생리가 없으면 병원에 전화하라고 하셨다.
 
 

로렐린 주사액은 첫 2주간 0.2cc
그 다음 2주간 0.1cc를 처방받았다.
사람마다 용량은 다르니 꼭 전문의와 상의 후 투여해야한다.





 


우리가 처음이라 그런지
간호 선생님은 기다리는 시간에는 시험관 시술에 대해 항상 이렇게 읽어보라며 주신다.
너무 친절하고 설명도 상세하고 나긋나긋하게 잘 해주시는 2과 간호선생님.
병원 갈 때마다 좀 의지되고.. 혼자 내적 친밀감 생긴 것 같다^^



 
 
 
 
 


보건소에서 발급받은 난임지원 통지서를 오늘 원무과에 제출하고 수납했는데,
세상에나, 병원비가 6,930원밖에 안나왔다^^

자기부담금이 6,930원 나왔다는건 총 진료비가 69,300원이라는 뜻.(급여 기준)
지원금에서 90% 차감하고 나머지 10%를 본인부담으로 결제하는 식이다.
하지만 그날 진료비 중 전액 본인부담이 있다면 지원금에서 차감이 안되므로
전액 결제를 해야한다.ㄷㄷㄷㄷ
 
 
 
 
 
 
 
수납하고 주사실 대기표를 뽑고나서 주사실 앞에서 기다리면

 

 
 

주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가 배주사인데 나는 주사바늘이 내 몸에 들어가는걸 절대 못볼 듯 하여
남편이 주사를 놓을 예정이라 같이 교육을 들을 수 없겠냐 문의했더니,
옆에 다른 환자들이 있어 단호박으로 안된단다.ㅠㅠ
 
 
 
 
 
 

 
 
병원에서 주사 교육까지 받고 나서 집에 가기 전에 1층 약국에서 다 먹어가는 임플라민을 구매했다.
39,000원ㄷㄷㄷ
영양제는 지원금에서 차감되지 않으므로 100% 자기 부담이다.
대구마리아 처음 방문한 날 총 지출 금액이 이 70만원 이상 나왔던 것도 영양제 때문인데,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으로 그날 구매했던 영양제 금액을 써치해봤더니
1층 약국 금액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그래서 영양제 떨어지기 전에 이 약국에서 구매하는 편.
 
 
 
 
 
이제 대구에서 할 일 마쳤으니 잽싸게
다시 울산행 KTX로-
 
 
 
 
 
대구에 처음 왔을 때는
동대구역 여기저기 들러서 크림빵이며 꽈배기며 간식도 사먹고
신세계백화점에 들러서 구경하고 외식하곤 했는데  
벌써 식상해졌는지 빨리 집에 가고싶다.
 
 
 
 
 
 

 
집에 오자마자 오늘 받은 주사액을 펼쳐 보았다.
 
 
 

 
 
드디어 시작이구나.
 
 
 
 

 
 
 
 

 
 
로렐린주사액은 다른 주사액과 다르게 실온 보관인데,
 
 
 
 

 
필요 용량만큼 뽑아서 쓰는 타입이라 여기 뚜껑부분 소독을 잘 해야한다고 한다.
오늘은 병원에서 맞았으니 내일부터 남편이 놓아주기로 했다.
'노간, 잘 부탁해~'
매일 비슷한 시각에 맞는게 좋다고 하여 출근 전 7시 30분쯤에 맞기로 했다.
 
 
 
 
 
 
 

 

 
★ 11월 20일 비용: 45,930원(지원금 62370원 사용 / 1,037,630원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