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병원 두번째 방문(11월 6일): 생리 이틀차
병원의 안내대로 생리 이틀째에 방문하였다.
첫 방문때 임신사전검사를 끝내놔서 홀가분-
생각보다 임신사전검사 결과가 좋아서 바로 시험관 준비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날 간단하게 초음파 보고(생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초음파를 본다 ㄷㄷㄷ),
처방받은 약은 '크리멘 28알'
검색해보니 폐경때 줄어드는 에스트로겐과 같은 여성호르몬을 조절하는 약이다.
원래 약 복용법은 하루에 한 알 먹는건데,
나는 난임병원에서 알려준대로 오늘부터 흰색약은 하루에 두 알, 분홍색약은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해야한다.
그러면 20일만에 크리멘 28알을 모두 복용하게 되는 셈.

매일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오늘부터 저녁 식사 후 복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난임진단서 발급을 위해 나팔관 조영술이라는 것을 받아야 하는데,
사실 시험관 시술을 위해서 나팔관 조영술은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어쩔 수 없는 통과의례라 생각하고 예약을 했다.
나팔관 조영술은 아무때나 받을 수 있는건 아니고,
난임병원에서 날짜를 3일정도 지정해주는걸 보니 생리가 끝나고 2-3일차에 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진료 의뢰서에 이렇게 날짜를 적어주시면 그 날짜 중에서 예약 가능한 날짜 문의 후 예약하면 된다.
바로 전화해보니 11월 13일에 가능하다고 해서 3시로 예약했다.
울산에서도 나팔관 조영술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난임지원금 신청을 위해 진단서를 받으려면 어차피 대구에 한번은 더 와야해서 그냥 대구에서 받기로 결정-
정리하면, 보건소에서 발급해주는 난임부부시술비 지원결정 통지서를 받기 위해서는 난임진단서가 필요한데, 이 난임진단서를 받기 위해서는 나팔관 조영술 결과가 필요하다.

병원에서 한 번 읽어보라고 주셨다.
시험관 시술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번에 진행하는 방법은 장기요법인가보다. 환자가 많아서인지 이런저런 방법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해주진 않고 이렇게 한 번 읽어보라고 주시는게 다다. 더 궁금하고 알고싶다면 공부는 필수인듯.
평생 대구에 두 번정도 왔었나..? 싶을 정도로 인연이 없었던 도시였는데,
매주 이렇게 오게 될 줄은...
오늘은 ktx 타고 왔는데 20분만에 도착했다.
운전해서 오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아, 그리고 대구역에서 파는 이 커피, 취저!

★ 난임병원 이틀째 진료비: 40,5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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