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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시험관

난임일기 11 ;; 40대 시험관 2차 단기요법+3일 신선배아이식 과정과 비용 정리(feat. 고날에프 부작용)

by 은하마을 2025. 5. 30.

 
 
 


시험관 2차 신선배아 이식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인 5월 30일은 이미 3차 이식(동결1차)가 비임신으로 종결된 시점이다.
하지만 시험관 여정 기록을 위해 2025년 2월에 진행했던 시험관 2차 단기요법(신선배아 이식) 과정을 빠르게(!!) 정리해본다.
 
 
시험관 2차 진행을 위해 2월 1일에 병원 방문했을 때 이번에는 단기요법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주사액은 고날에프펜으로 바꾼다고 하셨다. 그때만해도 이 주사액이 엄청나게 나를 괴롭힐거라는걸 몰랐다..
 
 
내 주사 용량은 하루 💉450IU가 처방됐다.
하루 두 번, 225IU씩 맞는 스케줄이었다.
그런데, 과배란주사를 맞은지 4일정도 지났을 때부터 20분남짓 되는 출퇴근 시간동안 난생 처음 느껴보는 멀미와, 업무시간에는 극심한 두통에 시달려야만 했다.(이때는 타이레놀을 먹어도 소용 없었음)
이번에는 야심차게 걷기운동을 많이 해서 질 좋고 많은 배아를 모아야겠다는 다짐도 한순간에 무너질 정도로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2월 8일 내원해서 이런 증상을 말씀드렸더니, 과배란주사 부작용이 전혀 아니라고 하셨다!!!!!😥
과배란주사 부작용이 아니라니!!!!!!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증상이 갑자기 생길리가 없지 않은가.. 너무 억울했지만 결과만 좋게 나온다면....하는 생각으로 참고 또 참았다.
 
 
그리고 대망의 채취일!!!
2월 12일이었고, 대구에는 눈이 너무 많이 내렸다.

 
고날에프를 견뎌낸 결과는 아주 달콤했다.
8개 채취, 6개 수정, 그리고 5일배아도 1개가 나왔다.
1차 장기요법때보다 훨씬 좋은 결과였다.
 
 
2월 15일에 3일 상급배아 2개를 이식했고, 매일 가슴 졸이며 임신테스트기를 하고, 희미한 두줄을 보기도 했지만 이건 마리아의 격일배주사의 영향이지 않았나 싶다.
 
 
결국 단기요법으로 진행한 시험관 2차 신선배아이식은 비임신으로 종결됐다.
정리하면,
 
 
- 2. 1.(토): 씬지로이드 처방, 엘아르기닌 복용, 고날에프펜 처방(450IU)
- 2. 8.(토): 고날에프펜 처방(450IU)
  ※ 고날에프: 2. 1. ~ 2. 10.(450IU)
       격일배주사: 2. 5. ~ 1차 피검까지
- 2. 12.(수): 채취
- 2. 15.(토): 이식
- 2. 26.(수): 피검(0.1)
 
 
 
시간이 지난 뒤 정리하니까 감정은 쏙 빠지고 사실만 남아서 한결 글쓰기가 가볍다.
어떻게 보면 과배란 과정보다 배아이식 후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힘든 시기인데,
첫 시험관 때는 블로그에 글과 감정을 쏟아내면서 버텼다면, 이번에는 사람들도 만나고 한결 가볍게 보냈던 것 같다.
 
 
실패를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첫 시험관보다는 담담했던 두번째 시험관 도전.
어쩌면 이마저도 성공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니 비임신 종결이 그리 슬프지도, 절망적이지도 않았던 것 같다.
 
 
 
★ 2차 시험관 비용 정리★
1. 2. 1.(토): 116,850원(지원금 207,000원 사용)
2. 2. 8.(토): 105,990원(지원금 53,920원 사용)
3. 2. 12.(수): 72,700원(지원금 294,300원 사용)
                    192,000원(약제비)
4. 2. 15.(토): 116,180원(지원금 466,920원 사용)
5. 2. 26.(수): 566,250원(지원금 43,850원 사용) - 배아 동결 비용